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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마] 방향 바꾸기 위해서 먼저 시선부터 옴겨라
이름     관리자 날짜     2013-01-07 10:30:50 조회     1611

①말과 친해지기
②승마 위한 준비
③기본자세·체조하기
④부조·평보·속보 배우기
⑤좌속보와 경속보
⑥리듬 조절·이행
⑦방향 전환하기
⑧놀이를 통한 흥미 유도





승마 초보자가 한 방향으로만 진행하던 것을 벗어나 좀 더 말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과정이다.

말과 기승자의 좌·우 균형을 고르게 발달시키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방향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고삐사용, 체중이동, 기좌사용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지혜 교관은 "한 방향으로만 운동을 지속했을 경우 아무리 노력해도 한쪽으로 치우칠 수밖에 없다. 방향전환을 통해서 좌우균형을 계속 맞추도록 노력하자. 편한 방향만 고집하지 말고 어색해도 좌우 균형을 똑같이 맞추어서 운동해야 올바른 균형감각을 기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방향전환방법

방향 전환방법 ①(방향전환 하고자 하는 쪽으로)시선 이동-②(방향전환 쪽)종아리 조이기-③(방향전환쪽)고삐 당기기.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먼저 시선을 옮겨야 한다.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회전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이때 자연적으로 말의 몸이 구부러지게 된다(벤딩). 벤딩시 말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고 이 과정을 좀 더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서 방향전환쪽 종아리를 지그시 누른다. 말이 종아리에 기대 회전할 수 있도록 하고 또 기승자의 중심이 회전시 외측방향으로 쏠리지 않도록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처음 단계에서는 핸들의 역할을 하는 고삐만을 사용해서 회전 할 수 도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말의 재갈 거부 반응을 끌어낼 수 있고 세밀하게 컨트롤 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고삐를 당길 때는 기본적인 주먹 위치를 배꼽 앞의 높이로 유지하고 고삐를 사용해야하는 쪽 팔꿈치를 옆구리 뒤쪽으로 살짝 뺀다. 교관은 정확한 고삐당기기를 위해 종아리를 사용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주먹이 좌우로 넓게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시킨다. 특히 갈기를 중심으로 주먹이 갈기를 넘어 반대편으로 가지 않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초보자들은 고삐를 이용한 방향 전환을 할 때 주먹이 과도하게 한쪽으로 치우쳐 당기는 실수를 많이 한다.

▲등자 빼고 방향전환

등자 빼고 방향전환은 좀 더 중심을 잘 잡을 수 있기 위한 연습방법이다.

기승자의 중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등자가 없을 경우 방향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몸이 크게 좌우로 흔들릴 수 있다. 등자를 빼고 방향전환 연습을 하면 신체 밸런스를 잘 잡을 수 있다. 신체 밸런스를 향상시키는 방법은 등자를 빼고 한쪽 방향으로 계속 방향전환을 할 경우 등자가 받쳐줄 때보다 더 크게 중심이 쏠린다. 방향 전환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방향전환을 하면 몸이 한쪽으로 쏟아지지 않고 안장 가운데에 앉아 중심을 잡을 수 있다. 필히 오른쪽·왼쪽 방향으로 방향전환을 해서 양쪽 방향전환이 모두 안정적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처음에는 방향 전환을 하면 기승자 스스로 쏟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중심을 찾는 움직임을 보인다. 방향 전환에 적응이 되면 다음 방향전환을 할 때는 기승자가 스스로 밸런스를 잡는다.





▲콘을 이용한 방향전환

콘을 활용하면 회전 각도나 회전 반경을 조절할 수 있다. 처음에는 부조 사용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 콘의 거리를 좁게 놓은 상태(콘 간 거리 약 6m)에서 평보 운동을 한다. 말이 좌우로 방향전환을 할 때 시선·종아리·고삐를 순서에 맞게 반복적으로 사용하도록 연습을 시키자. 부조 넣는 순서가 익숙해지면 속보로 진행한다. 속보 시에는 콘의 간격을 좀 더 넓혀(콘 간 거리 10m) 기승자가 급하지 않도록 한다.

마장의 울타리(펜스)를 이용해서 방향전환을 익히는 방법도 활용하자. 콘을 이용해서 감각을 익히고 숙달된 후 활용하는 방법이다.

직사각형으로된 마장의 펜스에 터닝포인트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터닝포인트에서 왼쪽·오른쪽으로 돌도록 하는 방법인데 이때도 시선-종아리-고삐의 순서로 방향전환을 시도하자. 이때 회전이 끝나고 직선이 시작되는 곳의 위치를 정하자. 이 위치에서 말은 곧게 진직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초보자들의 경우 펜스에서 마장을 가로질러 갈 때 기승자의 균형이 깨지면서 마체 움직임이 좌우로 요동치는 경우가 있다. 교관은 기승자가 직선으로 가면서 균형을 바로 잡고 다음 방향전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지시한다.

직사각형 마장을 활용한 방향전환을 할 때는 기승자의 실력에 따라 다른 주문을 하자. 처음에는 마장을 가로질러 큰 반원을 그려 왕복하게 하자.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면 마장을 왕복하는 횟수를 늘려 더 많은 회전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자. 직선과 곡선이 계속 반복 되면 기승자의 시선·종아리·고삐 사용을 더 정교하게 훈련시킬 수 있다.